이번 주 주식 아이디어 복기: 가격보다 검증 속도
- Current date: 2026-07-12
- Review window: 2026-06-29부터 2026-07-12 오전 발행분, 추적 업데이트는 만기 도래 항목만 반영
- Data timestamp: 2026-07-12 09:10 KST 기준. 한국은 네이버 모바일 일별 차트 API, 미국은 Nasdaq historical API의 지연 종가 기준
- 주요 출처: Stock Idea Tracker, 최근 블로그 분석 글과 후보 노트, 네이버 모바일 일별 차트 API, Nasdaq historical API
이 글은 투자 추천이나 성과 광고가 아니라 공개 아이디어를 같은 기준으로 다시 보는 복기다. 1주·1개월·3개월이 실제로 지나지 않은 항목은 판정하지 않는다.
이번 주 발행/추적 요약
이번 주에는 은행 주주환원, K푸드, 원전 기저전력, 스테이블코인 결제 인프라 후보 노트를 새로 발행했다. 아직 이 글들의 1주 추적 시점은 대부분 오지 않았다. 그래서 이번 복기의 중심은 6월 29일부터 7월 5일까지 공개한 14개 아이디어의 1주 확인과, 6월 6일부터 6월 12일까지 공개한 14개 아이디어의 1개월 확인이다.
1주 추적은 14개 중 5개가 플러스였다. hit-rate는 36%다. {p:36} 평균 변화율은 -1.3%였다. 한국 후보 7개 평균은 -3.5%, 미국 후보 7개 평균은 +0.8%였다. 같은 테마라도 미국 대형주와 검증 가능한 산업재가 더 잘 버텼다.
1개월 추적은 더 약했다. 14개 중 4개만 플러스였고 hit-rate는 29%다. {p:29} 평균 변화율은 -6.9%였다. 한국 후보 평균은 -15.9%, 미국 후보 평균은 +2.0%였다. 한 달짜리 복기에서는 국내 중소형 테마주의 가격 부담이 훨씬 선명하게 드러났다.
잘 맞은 판단
GE Vernova는 1주 +10.2%였다. 삼성전자와 같은 날 다룬 AI 전력 병목 글에서 전력 장비와 백로그의 이익 전환을 따로 본 판단은 좋았다. 삼성전자는 -6.3%였으니, AI 메모리보다 전력 인프라 쪽이 그 주에는 더 나은 검증 대상이었다.
General Dynamics는 1주 +3.2%였다. HD한국조선해양이 -8.6%였던 것과 비교하면 방산 조선 backlog를 가진 미국 대형 방산주가 더 방어적이었다. 조선 테마 안에서도 선가와 원가 변동을 크게 받는 한국 조선주보다, 예산과 장기 backlog가 있는 종목이 짧은 복기에는 유리했다.
1개월 복기에서는 Interactive Brokers +12.9%, Itron +8.3%, Western Digital +4.0%, Curtiss-Wright +3.7%가 남았다. 공통점은 테마 설명보다 확인할 운영 지표가 비교적 또렷하다는 점이다. DARTs, backlog, HDD 공급 부족, 방산·해군 수요처럼 다음 분기에 바로 대조할 수 있는 숫자가 있었다.
약했던 판단
가장 약했던 쪽은 1개월 한국 후보였다. 한국카본 -25.6%, 테크윙 -24.9%, 가온전선 -21.0%, 유니셈 -16.9%, 피에스텍 -16.2%였다. LNG 보냉재, HBM 검사장비, 케이블, 반도체 팹 환경제어, 계량 인프라 모두 테마는 있었다. 하지만 한 달 뒤 가격은 “테마가 맞다"보다 “실적 확인이 아직 늦다"에 더 민감했다.
1주 추적에서도 HD한국조선해양 -8.6%, 대덕전자 -6.7%, 삼성전자 -6.3%, HD현대일렉트릭 -4.1%가 약했다. 이 종목들은 블로그에서 모두 나쁜 회사라고 쓴 적이 없다. 문제는 좋은 사업 연결을 확인한 시점에 이미 가격이 앞서 있었다는 점이다.
Advanced Energy Industries도 좋은 반성 사례다. 1주 +11.8%였지만 1개월은 -7.6%로 돌아섰다. 첫 반응이 좋았다고 해서 아이디어가 검증된 것은 아니었다. 전력변환 수요가 실제 매출, 재고, 현금흐름으로 이어지는지 보기 전까지는 결론을 낮춰야 했다.
탈락 후보와의 비교
6월 30일 AI 전력 병목 노트에서는 Vertiv를 남기고 Eaton과 Quanta Services를 뒤로 뺐다. 1주 기준 Vertiv는 -0.5%, Eaton은 -3.1%, Quanta는 -8.1%였다. 이 선택은 비교적 맞았다. 데이터센터 전력·냉각 순도가 높은 후보가 넓은 전기장비주와 프로젝트 시공주보다 덜 흔들렸다.
같은 날 한국에서는 HD현대일렉트릭을 남기고 LS와 한전기술을 탈락시켰다. HD현대일렉트릭은 -4.1%, LS는 -4.9%, 한전기술은 -8.1%였다. 승패 차이는 크지 않다. “가장 직접적"이라는 이유로 고른 후보도 가격 부담에서는 자유롭지 않았다.
7월 1일 헬스케어 노트에서는 셀트리온과 Eli Lilly를 남겼다. 셀트리온은 +2.0%였지만 탈락 후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 알테오젠은 -13.2%였다. 한국 쪽은 가격 변동성이 큰 플랫폼 바이오를 피한 판단이 맞았다. 반대로 미국에서는 Eli Lilly +1.4%보다 Johnson & Johnson +3.7%가 더 좋았다. 성장주가 늘 이기는 장은 아니었다.
7월 5일 AI 기판·인터커넥트 노트에서는 Amphenol을 남기고 Celestica를 뺐다. Amphenol은 -3.4%, Celestica는 +7.0%였다. 이건 놓친 판단이다. 고객 집중과 변동성을 이유로 Celestica를 낮췄지만, 1주 가격만 보면 더 직접적인 AI 서버 제조 노출이 이겼다. 다음에는 변동성 페널티를 주더라도 주문과 가이던스 상향 속도가 빠른 후보를 별도 점수로 남겨야 한다.
다음 주 선별 기준 조정
첫째, “테마 직접성"과 “검증 속도"를 분리한다. AI, 전력, 원전, 기판처럼 좋은 단어가 있어도 다음 분기 숫자로 확인하기 어렵다면 후보 점수를 낮춘다.
둘째, 국내 중소형 테마주는 가격 규율을 더 강하게 둔다. 이번 1개월 복기에서 한국 후보 평균이 -15.9%였다는 점은 가볍게 넘길 수 없다. 좋은 재료가 있어도 1개월 안에는 실적보다 수급이 먼저 흔들 수 있다.
셋째, 탈락 후보 중 “더 뜨겁지만 더 위험한 후보"를 완전히 지우지 않는다. Celestica처럼 탈락 사유가 타당해도 시장은 더 직접적인 성장률을 먼저 살 수 있다. 앞으로는 승자 후보와 공격형 비교 후보를 같이 기록한다.
넷째, 1주 강세를 결론으로 쓰지 않는다. Advanced Energy Industries, 테크윙, 가온전선처럼 1주에는 좋아 보였지만 1개월에 꺾인 사례가 많았다. 후속 판단은 1개월 표가 채워진 뒤 한 단계 더 보수적으로 바꾼다.
확인 필요 데이터
- 7월 7일부터 7월 12일 오전까지 발행한 지엔씨에너지·Generac, KB금융·JPMorgan Chase, 농심·McCormick, 한전기술·Constellation Energy, NHN KCP·Visa는 아직 1주 확인 시점이 아니다.
- 한국 주식은 네이버 모바일 일별 차트 API, 미국 주식은 Nasdaq historical API의 지연 종가를 사용했다. 실시간 가격, 장중 가격, 배당·분할 조정은 별도 확인이 필요하다.
- 6월 13일 이후 공개 아이디어의 1개월 값과 4월 이후 일부 “확인 필요” 항목의 기준가 표준화는 다음 복기에서 계속 보강해야 한다.
- 3개월 확인 시점이 도래한 공개 아이디어는 이번 업데이트 범위에 없었다.